[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근철 의원은 12일 경기도의회 제310회 임시회에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경기도 연정 강화와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경기도 정책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여당과 야당 상호간의 존중과 신뢰 및 상생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을 위한 연합정치를 펼쳐나가는 것이 연정의 핵심” 이지만, 아직 연정예산 개념이 모호하고, 사업 선정 기준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회사무처 내 연정 전담부서를 신설해 도민이 바라는 민생정치 실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 조례에 근거하지 않고 운영 중인 43개의 위원회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법령에 근거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위원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질병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보건 분야 조직 강화 및 도민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정책 관련 질의에선 “현 시군 장애인 단체들의 컨트롤 타워 부재로 단체간 의견조율 및 효율적 네트워크 구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막고, 실질적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도 차원의 장애인 회관 건립이 필요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열악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태를 지적하며,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증가와 국민의 식품안전 의식 증대로 업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도민의 안전을 위한 연구원의 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연구원 근무 환경 강화를 위한 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번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마쳤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