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인 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리그 우승 이후 카지노에서 250만 파운드(한화 약 41억8000만 원) 잭팟을 터트렸다”라고 보도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이틀 뒤 우승 기념과 자신의 운을 시험하기 위해 친구들과 영국 카지노를 찾았다.
이날 그는 카드 게임 테이블에서 운 시험 차 거액을 베팅했고 250만 파운드 잭팟을 터트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리바다나프라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을 영입해 구단 역사상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1989년 태국 소매유통기업 킹 파워를 설립해 연간 약 680억 바트(한화 약 2조2300억 원)의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2010년 레스터를 3900만 파운드(한화 약 653억 원)에 인수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엔 더 많은 투자로 팀 전력을 상승시켰다.
한편 그는 지난 5일 창단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단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며 통 큰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영국의 한 언론사는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레스터 선수 30명에 약 5470만 원 짜리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선물하며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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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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