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해’ 10대 남성, 중학생 폭행… 피해 학생 의식 불명
‘말대꾸해’ 10대 남성, 중학생 폭행… 피해 학생 의식 불명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4-30 23:23
  • 승인 2016.04.3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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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노래방에서 기분 나쁘게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폭행한 10대가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30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중랑구의 한 노래방 계단에서 10대 남성 신모 군은 자신의 어깨를 부딪쳤다며 중학생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또 신 군은 마침 길을 지나가던 다른 중학생 무리 중 한 학생을 손짓으로 불렀다. 그는 ‘어깨를 부딪친 학생들을 아느냐’는 말에 기분 나쁘게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주차장 안으로 불러 폭행했다.
 
특히 피해 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을 폭행한 피의자 신 군은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다가 지난 28일 자수했으며 현재 보호관찰 기간(2)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신 군에 대해 지난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에 가담한 4명을 불구속 입건했지만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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