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동생 구자용 E1 회장이 E1 자회사 LS네트웍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앞서 사임한 김승동 대표이사 대신 구자용 회장과 이경범 전 브랜드사업본부장, 윤선노 E1 재경본부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자용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는 LS네트웍스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LS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8101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구자용 회장은 2007년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LS네트웍스를 맡아 회사를 정상화 시킨 뒤 2011년부터 에너지기업인 E1 경영에만 집중해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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