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지분 인수 대주주 적격성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해 사실상 인수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제6차 정례회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에 관한 대주주 적격성을 심의하고, 안건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대주주 적격성 여부 최종 판단은 오는 30일 열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다만 최종 논의 과정에서 차입매수(LBO) 문제가 변수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29일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으면 잔금을 납부하고 대우증권 지분 43%를 인수, 연내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