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중국 슈퍼리그 데뷔 전 승리로 장식
홍명보 감독, 중국 슈퍼리그 데뷔 전 승리로 장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3-07 16:44
  • 승인 2016.03.0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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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의 사령탑을 맡아 새 시즌을 시작한 홍명보 감독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뤼청은 지난 6(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창춘과 시즌 개막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그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12패의 초라한 성적표로 인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책임을 통감하며 감독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홍명보는 지난해 12월 항저우의 새 지휘봉을 잡았고 이날 열린 데뷔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명예 회복에 나섰다.
 
항저우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약체팀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항저우는 전반 4분 천포량과 전반 21분 호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팀 케이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뤼청은 창춘에게 후반 20분 마르셀로 모레노의 골로 추격당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고 지켜내며 2-1 승리를 따냈다.
 
항저우의 한국인 선수 오범석은 선발로 나서 후반 33분까지 활약했다.
 
한편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리판은 지난 5일 열린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 팀인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대표팀 동료인 충칭의 정우영과 광저우의 김영권은 그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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