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1년 만에 8명의 고용창출을 거두는 등 경기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창업프로젝트를 지원 받은 ㈜미래기술연구소가 지난해 5월 창업을 시작한지 불과 7개월 만에 매출 2억 원과 직원 8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용인시 소재 ㈜미래기술연구소는 건축과 디스플레이, 보안용 홀로그램 필름을 개발 및 제조하는 홀로그래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5월 창업프로젝트에 선정돼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로부터 창업교육 및 사업화자금 지원을 받았다.
특히 전문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제품 제작에 애로가 있었는데 사업화자금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었고, 그 외 홈페이지 및 카달로그 제작지원 등으로 제품 홍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미래기술연구소의 김대현 대표는 “누구도 창업을 마음먹은 예비창업자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차근하게 말해주지 않아 막막했다”며, “하지만 창업프로젝트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부터 노하우, 자금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창업초기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특허 3건 출원과 기업부설연구소 및 벤처기업인증까지 받았으며, 올해는 매출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술 창업의 모범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창업프로젝트’는 기술 및 지식, 아이디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내 소재 1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노하우 및 인프라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의 환경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창업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884개사의 창업을 이끌어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