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제25회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그룹 엑소(EXO)가 ‘제2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본상, 한류특별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대상으로 호명되자 “2013년에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서 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서태지와 아이들(1992, 1993), H.O.T(1997, 1998), 조성모(1999, 2000) 소녀시대(2010, 2011)의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을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발표한 보아에게 최고 음원상은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 등 발매하는 음원마다 히트를 친 빅뱅이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본상은 엑소를 비롯해 빅뱅, 샤이니,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방탄소년단, 빅스, EXID, 에이핑크, 레드벨벳, 자이언티, 윤미래에게 돌아갔으며 신인상은 아이콘, 여자친구, 세븐틴이 받았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제30회 골든디스크’)’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제30회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시상식에서는 그룹 빅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빅뱅은 “올해는 다섯 명이 함께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별한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본상에는 소녀시대, 씨스타, AOA, EXID, 레드벨벳, 태연, 빅뱅, 자이언티, 박진영, 규현이 받았으며 남녀신인상은 아이콘과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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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진 기자>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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