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하이라이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주연 공개
전주국제영화제 하이라이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주연 공개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1-12 15:04
  • 승인 2016.01.1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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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왼쪽부터)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에 선정된 두편의 한국작품에서 활약할 주연 배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12일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의 주인공으로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이 캐스팅됐고 조재민 감독의 ‘눈발’에서는 박진영(GOT7 주니어)과 지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손자 베스트’는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을 캐스팅해 남다른 신구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노인 ‘정수’역을 맡은 동방우는 과거 ‘초록물고기’, ‘아름다운 시절’, ‘남영동 1985’,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등 9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또 20대 청년 ‘교환’을 연기하게 된 구교환은 이미 독림영화계에서 배우겸 감독으로 입지를 다져왔고 극중 ‘성우’역을 맡은 김상현은 실제 성우이자 배우로 김수현 감독의 전작 ‘창피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박진영, 지우(왼쪽부터)
‘눈발’에서는 신예배우들이 발탈돼 재능과 가능성이 주목된다. 남자주인공 ‘민식’으로 캐스팅퇸 박진영은 아이돌 구릅 GOT7의 멤버로 ‘사랑하는 은동아’, ‘드림하이2’ 등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바 있다.
 
여주인공 ‘예주’를 맡은 지우는 ‘전설의 주목’, ‘카트’ 등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기대주로 평가 받는다.
 
한편 김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그린 불랙코미디다.
 
또 신예 조재민 감독이 선보이는 ‘눈발’은 마을 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한 소녀와 외주에서 온 소년이 서로 위안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명필름 영화학교’에서 내 놓는 첫 번째 작품만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 두 작품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이 진행하고 있는 ‘로스 더센테스(가제)’ 등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로 선정된 세 작품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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