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K리거 이재성, 영플레이어상 수상 ‘최고의 한 해’
2년차 K리거 이재성, 영플레이어상 수상 ‘최고의 한 해’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5-12-01 15:52
  • 승인 2015.12.0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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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국가대표팀 동료 황의조와 권창훈을 누르고 2015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재성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뽑혔다. 언론사 투표 109표 가운데 46표를 받아 대표팀 동료 황의조(34)와 권창훈(29)을 제쳤다.
 
앞서 그는 2014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가 김승대에게 트로피를 내준 아쉬움을 만회했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신인이 전북에서 살아남기가 정말 힘든데 꼭 이겨내고 싶었다. 목표를 이루고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강희 전북 감독은 가장 치열했던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이재성이 수상자로 뽑혀 한시름 덜었다라며 기쁨을 표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데뷔 3년 이내인 만 23세 이하 선수 중 한 시즌 정규리그 50%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는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34기에서 7-5도움으로 활약하며 전북의 통산 네 번째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또 그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327·1-1 )를 통해 데뷔했고 열세 경기에서 네 골을 넣어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동아시안컵 우승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재성은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 네 명에도 뽑혀 2관왕에 올랐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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