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1일(화) 센터 본관 4층 창조실에서 ‘이 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기업인賞’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중 ▲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매출액 및 수출액 증가, 고용창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 날 경기중기센터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총3명을 선정했다. ▲송영진 월드이엔씨㈜ 대표, ▲문완기 세준푸드 대표, ▲김길녀 ㈜에코바이어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원시 소재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벤처기업인 월드이엔씨㈜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벤처빌딩 수원센터에 입주해 해당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범적인 경영으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왔다. 2013년 기준 8명이었던 직원 수가 2015년 현재 15명으로 3년 만에 2배로 늘어났으며, 매출액 또한 18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약240%가 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소재 전통식혜 제조기업인 세준푸드는 지난 2011년 경기중기센터의 ‘G-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2014년 ‘G-패밀리클러스터사업’ 및 ‘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제품 디자인을 보완하고 대기업 판로를 확보해 국내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금년에는 센터의 ‘중국 통상촉진단’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판로개척에도 노력하는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산시 소재 친환경 탈취제 및 식물영양제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는 1인 여성기업으로 시작해 5명 이상의 취약계층 위주의 고용창출을 이뤘으며, 특허 및 해외PCT출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노력하면서 올해에는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는 등 지속적인 고용창출 및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13년에는 오산시 1호 사회적기업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은 바 있다.
시상식에서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그동안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고 많은 기업들이 그 속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고 대외적으로 많은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