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동부화재와 신한은행이 베트남 방카슈랑스 업무 공동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베트남 자회사인 PTI손보사 부이슈안투 사장과 신한은행 베트남 허영택 법인장은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레전트호텔에서 방카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과 국내 보험사가 인수한 현지 보험사 간 최초의 방카업무 협약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형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계약 상담과 체결이 은행 창구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우선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 판매를 시작하고 올해 안으로 건강·상해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화재 자회사인 PTI손보사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 5년간 베트남 상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09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서 현재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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