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과천시장배(Listed, 1200m, 제8경주 출발시각 16시 35분)는 2005년에 과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특별경주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과천시가 경주의 상금을 후원하면서 '과천시장배'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과천시장배 대상경주는 같은 날 부산경남에서 치러지는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2세마 대상경주로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브리더스컵(GIII)의 대표 선발전 성격을 띤다.
과천시장배는 한창 성장 중이라 성적편차가 심한 2세마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변이 속출해 전문가들도 쉽게 우승마를 예측하지 못하는 경주로 유명하다.
이번 과천시장배는 출전마들이 절대적인 강자와 약자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예측이 어려워 최근 몇 년 새 진행된 역대 과천시장배 중에서 최고의 혼전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단거리 경주는 출발게이트의 위치가 중요한데, 이번 경주는 특히 말의 능력 외에도 게이트 싸움, 기수와의 호흡, 주로 변수 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시장배 대상경주일에 맞춰 붉은색 의상을 착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레드 드레스 이벤트', 말편자를 던지는 '홀슈피칭대회', 과천시장배 우승마를 맞힌 경마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와 고적대 퍼레이드, 과천시향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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