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센터, 전통시장에 젊은 열정 충전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 전통시장에 젊은 열정 충전한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10-04 12:54
  • 승인 2015.10.04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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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서 성공한 청년상인에 대한 육성에 나서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정책추진에 나섰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통시장을 청년 창업의 새로운 본거지로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청년 상인 지원시책’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9월  도내 4개 전통시장에서 총8명의 청년상인을 선정하여 창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임차료와 점포 환경개선 지원, 경영컨설팅 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중소기업센터는 2014년부터 도내 전통시장에서 창업에 성공한 ‘성공 청년상인 점포’ 선정 육성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 성공 청년상인 점포 4개를 선정해  경영 및 마케팅 교육과 점포 환경 개선, 홍보지원 등을 실시하여 해당 전통시장의 상징 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상인과 고객 모두 고령화 추세에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존 성공 청년 상인들을 육성하면 전통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실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영역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상인들을 위해서도 총 1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우수한 상품과 점포관리로 고객 유인효과가 뛰어난 시장 내 대표점포를 선정하여 육성하는 ‘전통시장 명품점포’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경기도와 함께 올해 20개의 맞춤형 환경개선 점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점포 중 11월에 명품점포를 최종 선정하여 인증서 부여와 함께 실질적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명품점포 사업은 이미 지난해까지 수원 못골종합시장의 ‘규수당’ 등 18곳을 인증했으며 해당 점포들은 최고 175%의 매출 증가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모은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을 활성화 해 지속적인 무료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내 7개 전통시장에 야시장 기능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야시장 문화 모델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일부터 3일간 평택시청 광장에서 ‘경기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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