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파마, 신임 CEO에 모리스 샤그노 임명
폴파마, 신임 CEO에 모리스 샤그노 임명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5-09-30 09:07
  • 승인 2015.09.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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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산경팀] 폴란드 최대 제약회사인 폴파마(Polpharma)의 신임 CEO로 모리스 샤그노(Maurice Chagnaud) 박사가 임명됐다.

10월 8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샤그노 박사는 지난 20여 년간 유럽 제약업계 경영진에 몸담아 왔으며, 폴파마가 CEE(중부 및 동부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선도적 지위를 구축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세계 20위 권 내에 속하는 제네릭 의약품 생산업체로 폴란드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폴파마는 유럽, CIS,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폴란드 국내를 비롯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또한 생물학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내부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제품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예지 슈타락(Jerzy Starak) 폴파마 감독이사회 의장은 “폴파마의 전략적 목표는 역내 선도적 지위 확보와 해외 사업의 성장이며, 그런 점에서 메르크 제네릭(Merck Generics), 테바(Teva), 루핀(Lupin) 같은 외국 제약사에서 지역별 사업전략 구축과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샤그노 박사의 이력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 샤그노 박사가 앞으로 폴파마를 효과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모리스 샤그노 박사는 지난 20여 년간 유수의 해외 제약사에서 제네릭, OTC(일반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전담하며 지역별 사업전략 구축과 조직개편 작업을 수행했다.

먼저 메르크(Merck KGaA)에서 12년 동안 프랑스 내 소매, 병원용, 수출용 등 판매 사업부를 담당했으며 이탈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그 후 7년 간은 테바와 아이박스(Ivax) 프랑스 지사장과 테바 유럽사업부 최고상업운영책임자(CCO)와 CEE지역 부문장을 맡아 다수의 인수 합병과 통합 작업을 지휘했다.

가장 최근엔 루핀 유럽지사장(러시아, CIS 포함)과 흡입형 약물 개발전략담당 글로벌 부문장으로 재직하며 신규 국가 진출과 포르폴리오 재편, 새로운 상업 이니셔티브 구축 등 유럽 사업 전략 전반을 총괄했다. 의학박사인 그는 MBA에서 마케팅, 재무, 행정을 전공했다.

한편 현 CEO인 마커스 지거(Markus Sieger)는 감독이사회로부터 지난 6개월 간 회사 감독 권한을 위임 받았으며 앞으로도 감독이사회 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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