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소기업센터)가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해 SNIEC, SWEEC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상하이 국제가구전(Furniture China)’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하여 약 574만3000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993년부터 21회째 개최돼 온 ‘상하이 국제가구전’은 35만0000㎡의 규모를 가진 최고 권위의 중국내 가구 전시회로 중국은 물론 미국, 이탈리아, 호주, 독일 등 26개국의 3000여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해외참관객 약 2만여 명을 포함, 10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기도에서는 도내 가구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작년에 이어 2회째 경기도관을 구성하여 지원하였으며, 도내 가구기업 8개사는 상담성과는 물론 가구시장의 트렌드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차년도에도 많은 참가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소재 아이디어가구를 제작하는 ㈜영진산업은 전년도에도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약 18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으며, 금년에도 공간활용도와 실용성이 우수하다고 호평을 받으며, 약 1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아이디어 모듈라 수납가구를 생산하는 두맥스는 덴마크의 가정용품 유통회사인 M사로부터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으며, 약 3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번 전시회 경기도관에 참가한 곽준석 ㈜씨월드 대표는 “세계의 모든 가구가 모여들고 있는 중국 가구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홍보 효과가 탁월했다며, 향후에도 한국 가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많은 지원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경기도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디자인을 더함으로써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었다며, 가구시장의 빅마켓인 중국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금년 두바이 국제가구전(5월), 상하이 국제가구전(9월)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도 3회 이상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