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Hot ISSUE] 배용준·박수진의 초특급 웨딩…연애부터 신혼여행까지 007작전
[Weekly Hot ISSUE] 배용준·박수진의 초특급 웨딩…연애부터 신혼여행까지 007작전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5-08-03 10:16
  • 승인 2015.08.03 10:16
  • 호수 1109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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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하겠다”
▲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올해 유독 스타커플들이 탄생하는 가운데 단연 화제의 중심은 배용준·박수진의 웨딩마치에 집중됐다. 더욱이 이들의 통 큰 신혼여행과 신접살림을 비롯해 결혼식 당일 팬들을 위한 서비스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 비하인드를 만나봤다.

결혼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척과 소속사 관계자, 소속 배우들, 절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류승수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축가를 불러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는 동아원그룹 이희상 회장이 맡았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소속사 키이스트에서 선후배로 지내다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골프와 와인애호가라는 공통점에 진지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 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측은 결혼발표 당시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확신해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느껴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실제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신혼여행지인 남해의 한 리조트에서 정조국·김성은 부부와 골프라운드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돼 남다른 골프사랑을 드러냈다.

더욱이 결혼 전부터 이들 부부의 신혼여행지는 큰 화제 거리가 됐다. 신혼여행지인 경남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는 3층으로 지어진 독채형 빌라로 침실 4개와 대리석 욕조가 딸린 욕실, 최고급 풀장과 정원, 테라스 테크까지 포함된 7성급 최고급 리조트다. 두 개동을 모두 예약했다면 숙소 가격만 1억 원을 호가한다.

또 성북동에 위치한 신혼집은 매매가만 85억 원에 달하고 결혼식 웨딩카도 약 10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밖에 박수진이 입은 웨딩드레스도 최고 수천만 원에 이르는 L브랜드로 알려져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처럼 억 소리나는 웨딩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그는 배후자인 박수진에 대한 배려와 사랑에 집중하고 있다. 배용준은 식장에 들어서기 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출처=인스타그램>

또 그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직접 쓴 손편지와 영상메시지를 준비해 끝내 신부를 울리기도 했다.

앞서 배용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린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는 글과 함께 박수진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려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은 청첩장에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적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배용준은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진 가운데 이를 보기 위해 결혼식장 주변에는 취재진과 일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배용준은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 근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식권과 캔커피 등을 제공했다. 여기에 소용된 비용은 약 1000여만 원으로 배용준의 사비로 지출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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