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중하(34)씨가 교보생명의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중하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가량 근무를 한 뒤, 지난 5월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했다.
KCA손해사정에 입사할 당시 크레디트스위스 근무 기간을 인정받아 대리로 경력 입사했다. 보험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는 총수가의 일원임에도 대리로 입사한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편 교보생명은 1958년 창업주인 고 신용호(1917~2003) 회장이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창립했다. 신창재 회장은 신용호 회장의 아들로 이 회사 지분 33.78%를 보유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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