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시영 루머 유포자 수사 착수
검찰, 이시영 루머 유포자 수사 착수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5-07-03 17:59
  • 승인 2015.07.03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이시영이 개인적인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루머가 유포돼 그의 명예가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를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이시영씨 측으로부터 접수한 고소 사건을 첨단범죄수사2(김영기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악의적 소문을 유포한 자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분석기법 등을 동원해 유통된 글을 최초로 작성한 자를 쫓아가는 작업이다. 유포자를 검거하는 대로 어떤 동기에서 악의적 소문을 퍼트렸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별다른 의식을 하지 않고 특정한 동영상을 유통시킬 수 있는데 음란 동영상이라면 음란물유포행위가 되며 손해배상 청구 대상도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 1일 증권자 정보지(찌라시)에 이시영을 둘러싼 악의적 루머를 퍼뜨린 사람을 처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측은 찌라시 내용은 사실무근인데 외부에 퍼지면서 이시영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퍼진 내용은 이시영이 소속사와 갈등 과정에서 개인적 동영상이 유출됐고 이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시영 측은 최초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이며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