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전북 무주에서 ‘춤으로의 여행’ 특별공연
서울시무용단, 전북 무주에서 ‘춤으로의 여행’ 특별공연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5-06-04 12:55
  • 승인 2015.06.0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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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서울시무용단이 오는  5일 무주군 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춤의로의 여행’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와 서울시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무용단(단장 김수현)과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이 주관하는  교류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를 기념하며 영화제 특설무대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번 ‘춤으로의 여행’공연은 35명의 서울시무용단이 전통춤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구성한 서울시무용단의 대표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춤의 대명사라 불리는 ‘부채춤’으로 무대를 열어 선비의 우아한 움직임과 고고한 정신을 표현한 ‘학춤’, 일부다처제가 묵인되었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익살과 해학으로 풍자한 민속춤 ‘미얄할미춤’, 사랑하는 남녀의 애틋함과 벅찬 감정을 2인무로 표현한 ‘사랑가’ 등 서울시 무용단의 특별한 레퍼토리들이 무대에 오른다.
  
1974년 창단된 서울시무용단은 지난 40여 년간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이러한 예술단체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위해 치열한 창작 작업을 해왔다. '84 LA 올림픽 폐막식', '90 북경 아시안 게임 예술축전' 등의 국제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2013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아랍3개국 공연’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 축전에 초빙되어 우리 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문화교류에 이바지 했다. 현재도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향하는 무용단으로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무용단의 전북공연에 이어 오는 7월 13일에는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서울지역을 방문해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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