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프로야구 kt위즈 외국인 투수인 앤디 시스코(32)가 웨이버 공시에 오르며 결국 방출됐다.
kt는 27일 외국인 투수 시스코를 웨이버 공시했다.
올해 kt와 계약한 시스코는 장신(2m8cm)의 좌완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연봉은 32만 달러(약3억2000만 원)였다.
하지만 시스코는 당초 목표했던 선발에서 제외됐고 중간 투수로 변신했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구단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 무승6패2홀드에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23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의 운영팀과 코치진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고심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대체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스코는 2005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7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6월까지 대만 EDA 라이노스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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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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