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오쇼핑이 자사 홈쇼핑을 통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로 제조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서 반품 처리하고, 환불 조치하겠다고 8일 밝혔다.
CJ오쇼핑 측은 “한국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었거나, 혼입되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발표한 원료 이외에 현재까지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할지라도 남은 제품에 대해서 반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CJ오쇼핑이 판매한 전 제품에 대해서 남아있는 분량을 반품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CJ오쇼핑은 백수오 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가 마무리된 후 결과에 따라 구매 고객들에게 피해 보상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즉각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항상 CJ오쇼핑을 믿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신속히 반품 정책을 발표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이번 백수오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품은 CJ오쇼핑의 주문 전화번호인 080-000-8000 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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