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공모에서 전주시내 4개 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장은 남부시장과 모래내시장 신중앙시장 서부시장이다.
전통문화 대표도시 전주의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은 ‘글로벌명품시장’의 최적지로 선정됐다.
남부시장은 심사 과정에서 청년몰과 야시장 운영을 통해 볼거리가 풍부하고 전주한옥마을 등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은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25억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육성된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이 선정됐으며, 시장별로 3년간 국비 9억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시장과 문화공간을 결합,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된 서부시장은 1년 동안 국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투자해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청년몰로 탈바꿈시켜 명품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회복되려면 무엇보다 전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과 함께 성장하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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