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창업] 미세먼지·황사에 뜨는 업종은 ?
[대박창업] 미세먼지·황사에 뜨는 업종은 ?
  •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입력 2015-03-02 10:42
  • 승인 2015.03.02 10:42
  • 호수 1087
  • 4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사 등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과 이를 피할 수 있는 장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중금속과 먼지 같은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호흡기관에 침투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을 해독할 수 있는 음식 섭취는 필수다.
이에 따라 오래 전부터 웰빙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에 아이를 동반한 주부뿐만 아니라 젊은층까지 고객이 몰리고 있다.

▲ <갈중이 인형>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마늘, 녹차 해조류 등이다. 이유는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 몸에 들어온 수은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해독작용이 뛰어난 대표적인 해산물은 명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간을 보호해 준다. 여기에 콜레스테롤이 없는 영양식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맵꼬만명태찜은 미세먼지와 건강에 좋은 명태를 아삭한 콩나물과 버무려 매콤하게 내놓은 요리로 사계절 사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기존의 아귀찜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3단계의 매운 맛 등으로 미식가들로부터 맛 집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맵꼬만명태찜의 주요 재료인 황코다리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에서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영양분이 풍부한 우수한 품질이다. 맵꼬만명태찜은 지난해부터 업종전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간판과 주방 집기 등을 무상 지원하는 성공 창업 플랜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미세먼지에 좋은 웰빙 요리는 훈제오리다.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높다. 이로 인해 지방의 과다 축척으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순환기계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오리에 들어있는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은 콜레스테롤의 함량치를 낮춰주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오리고기의 단백질은 드레오닌, 로이신, 메치오닌, 발린 등의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밸런스가 좋다.

훈제오리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옛골토성이다. 대표 메뉴인 오리훈제바비큐는 국제 특허를 등록한 다단 회전식 가마에서 100% 참나무를 사용한 직화구이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옛골토성 관계자는 “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이 옛골토성의 철학”이라며 “자연을 구운 오리 메뉴는 합성 조미료 MSG, 발색제 등 화학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황사 해독에 좋은 돼지고기를 맛있게 내놓은 브랜드도 최근 인기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국내 최초로 고기 전문점에 참나무 장작 화덕을 도입한 화덕400이다.

상온 400도에 달하는 대형 화덕에서 통삼겹과 통오리를 굽는다. 이는 화덕400이 18년에 걸쳐 고기가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를 연구한 끝에 얻는 기술이다. 덕분에 화덕400은 고기의 기름기를 쫙 빼고 참나무 향과 육즙으로 고기의 비린내를 잡아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

냄비&철판요리전문점 남와집도 다양한 야채와 사골육수, 해산물 등이 어우러진 부대·김치찌개, 제육볶음, 닭짬뽕탕, 철판제육볶음, 닭칼국수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푸짐한 양과 맛으로 인기다.
황사나 미세먼지에 좋은 또 다른 음식은 항산화가 많이 들어간 비타민 음식이다. 매일 비타민제를 챙겨먹기 힘들다면 연인이나 친구를 만날 때만이라도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게 좋다.

명태 먹고 비타민 마시고

젤라또&원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이미 2013년부터 슈퍼푸드인 아세로라와 아사이베리를 이용한 요거트 스무디를 선보여 웰빙&힐링 디저트카페로 인기가 높다. 아세로라는 레몬의 약 28배나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카리브제도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 대신 애용되고 있는 식품. 피부미용과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사이베리는 노화방지, 항암작용, 신장 및 간, 위, 장기능 강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시력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아사이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적포도주에 비해 33배나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는 블루베리보다 8배 이상 높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젤라또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다. 여기에 100% 아라비카 원두를 이용한 커피와 꾸준한 신메뉴로 디저트 카페전문점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사에 노출된 의류를 잘 세탁해 입는 등 2차 오염을 방지하는 대처도 필요하다. 문제는 가정에서 매일 옷을 세탁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럴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세탁전문점이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세탁의 기본은 ‘깨끗함’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브랜드다. 드라이크리닝의 경우 세탁이 끝나면 용제를 물처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카본(숯) 필터에 여과시켜 재사용한다. 특별히 카본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일반 필터방식으로는 용제 속 세균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드크리닝은 별도 용제증류시스템을 설치해 용제를 꼼꼼하게 관리한다. 세탁한 용제를 증류기에서 고온으로 가열해 100% 순수 용제를 추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황사철이 되면 친환경 의류도 필요하다. 황사철이 되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거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항균력이 뛰어나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제주전통 의상인 갈옷이 인기다. 제주갈옷을 현대인에 맞게 제작, 개발해온 주인공은 ‘갈중이’다. 제주 갈옷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제주도 소재의 기업이다.

갈중이는 특징은 일반 갈옷 브랜드와 달리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염색과 소재, 디자인을 맞춤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갈중이는 천연감물염색부터 갈옷 디자인까지 갈옷봉제에 이르는 전 공정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갈중이의 가격이 시중의 갈옷보다 저렴한 이유다. 가맹사업에 나선 갈중이는 지난해 9월 서울 인사동에 갈중이 인사동점을 오픈했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

ilyoseoul@ilyoseoul.co.kr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lyoseoul@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