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손흥민(23)이 레버쿠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갈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에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공수 밸런스를 유지에 기여했다. 비록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역습 시에도 적극 가담하며 마드리드 수비를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비록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 골 신고는 다음 경기로 미뤘지만, 8강 진출엔 한 발 더 다가갔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3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A.마드리드를 상대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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