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오는 25일 ‘문화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기업, 기관과 손잡고 시행하는 문화 캠페인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의 문화시설 및 공연을 할인 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가 개최한 첫 행사는 한국의 케니G라 불리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들려주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Performance, 강연과 공연의 결합)으로, ‘재즈 쉽게 듣는 방법’ 강의에 이어 청춘들을 격려하는 메세지를 담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신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생, 새로 도전하는 사연을 가진 국민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 KT 광화문빌딩 WES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KT그룹 블로그 이벤트(http://blog.kt.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KT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KT는 한국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선정, 무료로 올레스퀘어에서 전시와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K-Champ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람객들이 최신 트렌드와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Champ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황창규 회장이 ITU 전권회의에서 제안한 ICT 강소기업 ‘K-Champ’육성의 일환이다. 2월에는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소셜 멘토링, 홈 IOT, 모바일 앱,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등 총 5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오후 1시부터 운영하며, 올레스퀘어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창의적이며 풍요로운 삶을 나누며 살고 싶다”며 “이런 기회가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중소, IT 콘텐츠 기업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