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경기연정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네 번째 행사로 남 지사는 이날 11시 30분경 가평 꽃동네에 도착해 노숙인시설 배식봉사, 중증장애인 운동재활치료 보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오웅진 신부, 공남례 수녀, 김병국 수사 등 꽃동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오구환 경기도의회 의원(가평)도 함께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매주 도지사와 부지사가 도민 찾아뵙는데 오늘은 1,250명의 어려운 분들을 보살펴 주고 계시는 꽃동네를 오게 됐다.”면서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꽃동네 정신과 같은 사랑으로 정치하고 있다. 마음을 열고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정 목표 중 하나가 따뜻한 공동체다. 따복 마을을 공동 목표로 도와 도의회, 여야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평과 음성 꽃동네 같은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국가시설로 관리되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1989년 설립된 가평꽃동네는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노인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6개 시설에 1,250여 명이 입소해 있는 도내 대표적인 대규모 복지시설이다.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행사는 매주 실시되며, 지난 1월에는 수원시 조원동 대추동이 문화마을에서 따복공동체를 주제로, 동두천시 상패동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 공사현장에서 ‘북부 5대 도로 조기 개통’, 2월 4일에는 광주시 빙그레 공장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주제로 각각 실시됐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