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쎄시봉' 주연배우 강하늘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본지와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쎄시봉에서 연대 의대에 재학 중인 엄친아 윤형주 역할을 맡아 열연한 '강하늘'이 최근 자신이 많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부담감 보다 제가 열과 성을 다해 고른 작품들이 우연하게 개봉일이 겹치면서 다작배우라고 인식되는 것과 또, 제가 출연한 그 작품들에게 아쉬울 뿐"이라고 이날 인터뷰에서 전했다.

지난 2월 5일 개봉한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결성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쎄시봉'에는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등이 출연하고,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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