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자에 손님 뺏기자 해코지하다 쇠고랑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6일 경쟁관계에 있는 타로카드점의 기물을 부순 혐의(재물손괴 및 건물 침입 등)로 점술가 K(41)씨와 J(4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8일 오전 4시30분께 마산시 합성2동 모 공터에서 A(28·여)씨가 운영하는 타로카드점을 찾아가 점포의 텐트와 현수막 등을 파손하고 오물을 뿌리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법으로 A씨의 가게에 해코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예전에 K씨 점포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A씨가 부근에 타로카드점을 따로 개업해 손님들을 몰아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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