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올해 채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 보다 평균 2.3%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경기침체의 탓도 있지만 정년 60세 연장, 제조업 설비의 높아진 자동화 추세와 통상임금 확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그 결과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 대신 소규모 수시채용 형태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분간 채용시장의 냉각화로 대졸 취업 난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직자가 새로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취업 상황 속에서 취업 특화를 통해 취업률 평균 90% 달성하고 있는 현장실무중심 교육기관인 전문학교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직업교육 교육기관인 서울현대전문학교(이하 서울현대)의 경우 2015학년도 신입생의 21%가 일반 대학 수시 및 정시합격후 입학을 포기하고 지원한 학생들이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문학교 특성상 수시 및 정시 합격자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현대 교학부 관계자는 “전문학교 특성상 수시 및 정시 합격자도 지원이 가능해 지속적인 입학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500여개가 넘는 업체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교육과 취업을 보장하고 있는 학교로써 신뢰를 얻고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많은 해외취업까지도 지원하고 있어 가능한 것 같다.”며 “또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새로운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취업난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산학협력과 학생창업을 위한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현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수능 내신성적 대신, 지원자의 적성과 학업에 대한 열의를 보는 심층 구술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현대 홈페이지(www.hyundai1990.ac.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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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