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2월 설날을 앞두고 연예인들과 팬들의 기부와 봉사활동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류그룹 ‘JYJ’ 멤버 김재중 팬클럽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은 29일 김재중의 26일 생일을 기념해 아름다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김재중부메랑 장학기금’에 더해져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 측은 “특히 올해는 김재중이 좋은 드라마 작품에 출연 중인데다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생일이 더욱 뜻깊다”면서 “큰 액수도 거창한 내용도 아니지만 스타와 함께 좋은 일을 한다는 느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 아름다운재단에 1500만원을 출연해 ‘김재중부메랑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약 5400만원이 쌓였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통해 저소득층 고등학생 19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2012년 12월 아름다운재단을 찾아 시설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반대하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1080만원을 기부했다.
작년 7월에는 12개국의 김재중 팬들이 함께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7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기부금은 소년소녀가정 주거비 지원사업에 사용됐다.
지난해 솔로로 컴백한 니콜도 24일 팬클럽 ‘콜링’과 함께 연탄봉사활동을 펼쳤다. 니콜과 ‘콜링’ 그리고 ‘함께하는 사랑밭’은 전세버스와 연탄트럭을 이용해 ‘연탄 특공대’를 결성해 서초구 내곡동 일대 비닐하우스에서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찾아 연탄 3,5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니콜은 “갑작스런 사고로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와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이후에도 팬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추운 겨울 먼 곳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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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