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숙 전북도의원, 인사채용 관행 개선 촉구…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요구
이해숙 전북도의원, 인사채용 관행 개선 촉구…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 요구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4-11-13 14:06
  • 승인 2014.11.1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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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회 이해숙(교육위원회)의원은 인사위원회 독립강화와 학력사회를 조장하는 인사채용 관행 등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이 의원은 김승환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질문에서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혁신 주체를 선정하는 인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보장에 대한 교육감의 견해를 물었다.

이 의원은 또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변화’없이 교육혁신은 실현되기 어렵다. 교사들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교원의 성범죄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교원 연루 성범죄 사건이 20여 건이다”며 “어느 집단보다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교사의 성범죄는 참으로 부끄럽다. 이들을 교단에서 영구히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민간단체 지원 예산중 교육과 거리가 먼 기관이나 단체가 있는 점과 지원한 예산을 다 사용하지 못한 단체에 계속 보조금을 지원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도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학력조장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근본적 대안까지는 아니지만, 도청과 교육청의 인사채용과 인사기록 카드에 학력사항 기재를 하지 않은 방안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김승환 교육감은 “인사위위원회 독립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를 위해 외부인사가 다수인 ‘인사위원회’ 운영과 별도의 ‘인사심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교육혁신을 위한 교원 교육강화와 비진학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도 노력할 것과 성범죄 교사는 영구퇴출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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