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지원금 빼돌린 업주 쇠고랑
허위서류를 꾸며 탈북자의 등을 친 업주가 검찰에 걸려들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영만 부장검사)는 최근 허위서류로 통일부 고용지원금을 타낸 혐의로 김모(39)씨 등 탈북자 2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탈북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주어지는 고용지원금을 받기위해 탈북자 3명과 짜고 지난 2년 동안 6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통일부가 탈북자고용 촉진을 위해 탈북자고용 사업주에게 탈북자 한 사람당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