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軍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군인 등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국군강릉병원 앞 삼거리 7번 국도에서 군(軍) 앰뷸런스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김모(52·강릉)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전모(50·강릉)씨가 숨졌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신모(46·강릉)씨는 중상인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병 엄모(21) 상병 등 장병 4명은 국군강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다친 장병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택시는 주문진읍에서 강릉 시내 방면으로 직진하고 있었고 군 앰뷸런스는 국군강릉병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했다.
경찰과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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