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밥 굶는 사람 없는 엄마의 밥상’토론회 개최
2014-08-29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밥 굶는 사람 없는 엄마의 밥상’ 토론회를 개최했다.시는 지난 27일 시청 5층에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토론회는 결식대상자·우려자 조사와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의 현장방문을 통한 심층조사결과에 대한 보고와 향후 추진방안 모색 등 ‘밥 굶는 사람 없는 엄마의 밥상’추진과 관련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저소득·소외계층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밥을 굶는 시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결식자를 적극 발굴, 지원하는 취지에 공감했다.
또한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 누구에게나 식사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연령이 낮은 아동층의 경우 영양과 시기를 고려한 식사지원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최근 아침식사를 못하는 아동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따뜻한 아침식사를 우선 지원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전주시는 이번 조사결과 아동층의 경우 300여명, 노인층의 경우 400여명 정도가 하루 세끼 중 한끼를 결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아침식사를 못 먹는 비율이 60% 이상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최은자 시 생활복지과장은 “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결식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예산확보와 지원방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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