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자진 출석'

검찰, 강제구인 철회

2014-08-21     박형남 기자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입장을 바꿔 법원에 출석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소속 ‘방탄국회’ 논란 속에 검찰이 강제구인 시도에 나서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의원이 오전 2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신학용 의원도 오후 4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계륜 의원도 "오후 5시~6시께 법원으로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알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 대한 구인장 집행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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