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홍콩에서 정식 결혼식 올려…“부부로 온전한 첫 발”
2014-08-19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달 12일 스웨덴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렷던 배우 탕웨이, 김태용 감독은 최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의 축복속에서 홍콩에서 정식 웨딩마치를 올렸다.
영화사 봄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이 최근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며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 감독은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