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타짜 두번째 이야기 ‘타짜-신의 손’이 찾아온다
2014-08-01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8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찾아보는 타짜 두 번째 이야기가 올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지난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곽도원 등이 참석해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타짜'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연출하게 된 강 감독은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것이 부담이었다면 아예 도전을 못했을 것 같다”며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이 영화가 보고 싶었고 그 생각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고 전 그것만 믿었다”라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타짜'라는 원작의 정체성이 여러 가지 장르를 담고 있는데,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한 편의 영화에 모든 장르를 넣어 보는 것이었다”며 “그런 것들을 이번 작품에서 극대화 시켜봤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2006년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타짜’의 속편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의 세계에 뛰어들어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추석에 맞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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