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물총 싸움 할까?
2014-07-31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무더운 여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한바탕 시원한 물총 싸움이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스플래시 게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강 스플래시 게임'은 참가자들이 32t의 물대포 속에서 한강을 괴롭히는 괴물팀과 한강을 지키는 시민킴으로 나뉘어 상대팀에 물총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물을 맞으며 몸을 푸는 '수(水)트레칭', 한강과 한강공원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 있는 '한강 OX퀴즈' 등을 즐길 수 있다.
스플래시 게임 전후로는 ▲댄스공연 ▲물난타 공연 ▲물풍선 캐치볼 ▲헤나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실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생활 안전 상식도 배울 수 있다.
별도의 참가신청이나 참가비는 없다. 물총은 현장에서 1000~5000원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다. 물총 파손 시에는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없다. 행사장에 마련된 물품보관서비스는 선착순 500팀에 무료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나 '한강 스플래시 게임 홈페이지(http://hangangsplas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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