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매 칸타빌레’ 돌고 돌아 심은경 확정…주원과 호흡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자리가 결국 배우 심은경에게 돌아갔다. 

KBS2 TV 새 월화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29일 “심은경이 여자주인고 ‘노다메 메구미’ 역으로 최종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또 심은경 측도 제작사를 통해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만화를 참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또 동명드라마에서 노다메역을 소화한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며 “언제가 꼭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기회가 주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심은경은 가장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널 기다리며’ 촬영으로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영화 스케쥴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다시 물망에 올랐다.

그러는 사이 원작의 인기를 반영한 듯 여주인공 캐스팅이 초미에 관심사로 떠올랐다. 심은경을 비롯해 이하나, 윤하, 하연수, 천우희 등이 언급됐지만 결국 심은경에게도 돌아갔다.

심은경과 함께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에 주원이. 스승인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이 캐스팅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에 캐스팅 됐다.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심은경은 아역 출신으로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올 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주가를 한 층 끓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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