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로 변신

2014-07-02     조아라 기자

탤런트 한석규(50)가 SBS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로 변신한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의 부제는 '의궤 살인사건'이다.

이 드라마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한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한 사도세자의 부자간 갈등을 다룬다. 조선왕조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가족사에 살인사건이라는 미스터리를 입혀 새로운 시각을 덧붙였다.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 하나의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인 ‘영조’를 연기 생활 중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 사극으로 입지를 다진 윤선주 작가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의 김형식 PD가 연출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