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일 입원하고 보험금 1억9천만원 탄 부부보험사기단 입건

2014-07-02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2일 병원에 상습적으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진모(47·여)씨와 김모(54)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부사이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4차례에 걸쳐 650일간 병원에 입원해 1억90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8개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뒤, 감기나 타박상 등 입원치료가 필요없는데도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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