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민준, '손가락 욕' 공식 사과
2014-07-01 조아라 기자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한 탤런트 김민준(38)이 사과했다.
김민준은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잘못된 행동이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개인 일정으로 중국으로 가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을 촬영한 기자들을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올려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민준은 "취재 대상이 아닌 개인 신분으로 왔다고 생각했다"며 "사진 촬영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내가 기자였어도 찍었을 것이다. 내 행동이 과했다"고 인정했다.
또 "앞으로는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적절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김민준이 촬영에 무방비 상태였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 없이 적절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사과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