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태연, 일도 사랑도 열심인 그녀!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8월 SM TOWN 콘서트를 통해 국내활동을 재개한다. 태연은 지난 2월 소녀시대 4집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로 활동을 마친 뒤 줄곧 일본 투어콘서트를 진행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한 태연은 귀여운 이미지와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특유의 가창력을 살린 드라마 OST가 연이어 대박을 터트리면서 ‘차세대 OST 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5월에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OST ‘사랑 그 한마디’의 음원이 발매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서현과 함께 ‘태티서’라는 유닛을 결성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같은 소속사의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백현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태연은 왜 관심 끌지 못해 안달인가
태연은 데뷔 초부터 귀엽고 사랑스런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팀의 리드보컬을 맡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도 유명하다. 음악활동 외에도 태연은 개별적으로 예능 고정멤버,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태연의 팬이 가장 많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서구권에서도 태연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연예인들도 태연을 이상형으로 꼽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기에 비해 태연은 끊임없이 구설수에 시달렸다. 라디오 DJ 시절에는 “병원 점심시간에 병원을 찾았는데 간호사가 주사를 놔주지 않았다”고 방송에서 언급해 문제가 됐다. 의료법상 의사 처방 없이는 단독 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태연은 방송 말미까지 ‘간호사가 잘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또 흑인 여가수 앨리샤 키스를 두고 ‘흑인치고는 참 예쁘죠’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백현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다른 의미의 주목을 받게 됐다.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의 열애 공개가 대중의 축하를 받은 것과는 달리 태연의 열애설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제법 많았다. 그 중에는 태연이 ‘관심을 끌기 위해서 애써 왔다’는 주장도 있다. 태연의 연애 사실은 한 매체의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 속 태연은 당당히 오픈카를 타고 데이트를 즐겼다. 다른 연예인들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애쓴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왜?’라는 의구심이 들 법한 행보다. 열애설을 인정하자 그동안 태연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SNS의 게시물도 논란이 됐다. 태연의 암호와 같은 글과 사진이 사실은 백현과의 연애 사실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동시에 태연이 ‘열애사실을 알리기 위해 애써왔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태연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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