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수색인력과 장비 축소 안한다
2014-06-30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9일 “당초 해군측에서 세월호 수색 인력과 장비를 축소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불가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자 연합뉴스의 ‘세월호 수색 인력·장비 7월부터 대폭 축소 계획’ 제하 기사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다음달부터는 세월호 수색 잠수사와 해군함정 등 인력과 장비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또 잠수사 수를 대폭 줄인다는 기사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해군의 해상경계태세 유지 및 특수대원의 피로누적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인력 및 장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는 있으나, 수중탐색기간을 정해놓고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언급한 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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