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부 계열사 매각 추진
2014-06-27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계열사 KT렌탈(사장 표현명)과 KT캐피탈(사장 조화준)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황 회장이 부임한 뒤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비통신 계열사 정리의 일환인 것이다.
매각이 추진되는 KT렌탈은 2005년 설립됐으며 매출 8852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 당기순이익 323억 원의 실적을 냈다. KT캐피탈은 2006년 설립됐으며 매출 2202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 당기순이익 36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ICT 융합 사업자로 가기 위한 역량 집중 필요성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