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 오는 30일 이임식…40여년 봉직샐활 모두 마쳐
2014-06-26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김완주 도지사가 오는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제33대 도백의 임기를 마친다.
전북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연장에서 내외빈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주 지사의 이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군경묘지 참배를 마치고 도청에서 도지사로서 마지막 결재 서류인 업무 인계인수서를 작성한 뒤 자신의 이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이로써 김 지사는 지난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디딘후 전주시장, 제32대, 제33대 도지사 역임까지 40여년의 봉직생활을 모두 마치게 됐다.
이날 이임식장에서는 도청 공무원들은 김 지사의 캐리커쳐 그림에 “당신이 있어서 전북이 빛났습니다”라며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된다.또한 8년동안 도민들의 복지증진과 전북 변화․발전을 위해 발품을 팔아왔던 노고에 대한 치하와 감사 등의 메시지를 작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1974년 전북도 기획계장으로 시작으로 공직생활에 뛰어든 뒤 내무부 세제과장, 감사담당관, 남원시장, 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민선 전주시장을 2차례 역임한 뒤 2006년부터 제32, 제33대 도지사를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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