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인성 확인하는 ‘소셜 채용’ 확산
2014-06-26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구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소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기업 인사담당자 318명을 대상으로 ‘소셜 채용 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8%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SNS를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 중 ‘매우 적극적으로 이용’(14.2%)과 ‘어느 정도 이용’(39.6%)이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SNS를 통한 채용은 향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25.2%는 ‘소셜 채용을 아직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소셜 채용을 해 봤거나 곧 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페이스북(6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호했고, 이어 블로그(59.4%), 트위터(25.5%), 링크드인(6.4%), 웰던투(1.2%) 순이었다.
더불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원자의 평소 생각이나 언행 등 인성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49.4%)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지원자의 잠재 능력을 파악하기가 더 쉽다’(26.3%), ‘우리 회사를 지원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20.7%)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