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피아 낙하산' 못 핀다

2014-06-25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산경팀] 금융감독원이 낙하산 철퇴를 예고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등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 공무원들은 퇴직 후 곧바로 금감원에 갈 수 없게 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금감원을 퇴직 공무원의 취업 제한 기관에 포함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공직자윤리법 개정과 관련해 취업 제한 기관에 금감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퇴직 후 2년인 취업 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고, 취업 제한 민간기업이 현재 약 4천개에서 1만3천여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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