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한수’
목숨을 건 한 수가 시작된다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등 최고의 캐스팅과 시원한 액션쾌감으로 2014년 여름 한국영화의 한 수가 될 범죄액션영화 <신의 한 수>가 7월 블록버스터 시장의 흥행포문을 열 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7월 개봉한 <도둑들>(1298만)과 2013년 7월 개봉작 <감시자들>(550만)에 이어 올 7월에 개봉하는 <신의 한 수>가 7월 흥행 영화 계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영화 <신의 한 수>는 7인의 꾼들이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걸며 시작된 전쟁을 그렸다. 지금껏 스크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내기바둑판을 소재로 범죄로 물든 이면과 승리를 위해 생과 사를 거는 꾼들의 모습을 담아 대한민국 범죄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영화 <신의 한 수>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태석은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곯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영화 <신의 한 수>는 제작 단계부터 영화사상 최초로 소개되는 내기바둑판 세계와 더불어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까지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정우성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최근작 <감시자들>을 뛰어넘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액션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신의 한 수>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배우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묵직한 존재감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으로,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 역은 김인권이, 내기바둑판의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 역은 안길강이 맡아 ‘태석’의 조력자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태석’ 역의 정우성에 맞서 이범수가 출격한다. 이범수는 ‘태석’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절대악 ‘살수’로 분해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살수’ 팀에는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 역으로 이시영이, ‘살수’의 오른팔로 활약하는 승부조작전문 브로커 ‘양실장’ 역에는 최근 스크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진혁이 완벽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듯 <신의 한 수>는 각양각색 개성만점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신사들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바둑의 변질된 면을 엿볼 수 있는 내기바둑판을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강렬한 액션이 어우러져 최고의 오락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신의 한 수>에서 태석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은 영화가 개봉하는 7월에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정우성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994년 7월 23일 <구미호>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남자배우들의 롤모델로 군림하고 있다. 정우성은 작년 <감시자들>에서 ‘제임스’ 역할로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어 올해 <신의 한 수>가 그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정리=이지혜 기자 > jhooks@ilyoseoul.co.kr